카시오 공학용 계산기 fx-570ex 구매 후기

Casio fx-570ex

공학용 계산기 카시오 fx-570ex

 

한국의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학용 계산기 브랜드는 단연 카시오 Casio다.

필자의 경우도 카시오 계산기를 대학 입학과 동시에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가장 싼 모델을 구매해도 되는 줄 알고 지금은 판매가 되는지도 모르겠는 모델을 구입해서 사용했었다.

아마 카시오 fx-350MS 모델인데, 최근에는 리뉴얼되어서 2nd edition으로 새롭게 출시된 듯하다.

Casio fx-350MS

위 사진 속 모델이 바로 그 옛날 카시오 fx-350MS 리뉴얼 전 모습이다.

지금 사용하려고 치면 공학용 계산기에 기본적으로 탑재해야 할 기능이 없어서 매우 불편하다.

기능적인 면에 있어서 사실상 일반 계산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실 과를 살리지 않고 다른 업을 직업으로 삼았다면 공학용 계산기를 다시 살 일은 없었을 테지만

이 분야에 뼈를 묻어야겠다는 생각에 2022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공학용 계산기를 구매하였다.

 

제품이 도착한 후 계산기가 담겨 있는 박스의 외관을 살펴보았다.

역시나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있는 제품의 박스를 볼 수 있었고,

제품의 박스 옆면을 보면 큼지막하게 CASIO라는 로고가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반대편 옆면에는 KC마크가 붙어있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보였다.

 

제품의 박스 앞면을 자세히 보니 정품 인증 스티커가 있었다.

이 스티커를 내가 구입한 공학용 계산기에 붙여야 정품으로 인정이 되며,

이 스티커가 있어야 A/S, 반품,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정식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됨을 안내해주고 있었다.

 

제품의 박스를 열어보니 공학용 계산기가 에어캡에 잘 쌓여있었고,

3가지 언어 버전의 사용 설명서가 같이 동봉되어 있었다.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의 세 가지 언어로 읽어볼 수 있는 사용설명서였다.

 

에어캡을 벗겨낸 카시오 공학용 계산기 fx-570ex의 외관이다.

이전의 카시오 제품의 경우 계산기가 짙은 회색빛 또는 짙은 남색을 띄었고,

계산기의 뚜껑 역시 같은 색으로 구성이 되고는 했었다.

그러나 이번 카시오 fx-570ex 제품의 경우, 계산기 앞면의 색과는 다르게

뚜껑의 색이 흰색으로 디자인되어서 눈에 띄는 것 같다.

 

처음 열자마자 계산기의 밝기를 조절하지 않고 숫자를 입력해본 사진이다.

구매하자마자 바로 사용해도 숫자가 명확하게 보일 정도의 밝기를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급하게 사용해야 하거나 구입하자마자 바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한 밝기를 제공해주는 것 같다.

 

해당 모델의 숫자판과 기호판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아무래도 기본적인 계산은 웬만큼 다 되는 것 같았다.

수학과와 같이 공학용 계산기의 끝판 기능까지 필요로 하는 전공이 아니라면 썩 괜찮은 기능들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 출시되는 카시오 계산기들의 경우 'ON' 버튼이 다른 버튼들에 비해서 약간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번에 구매한 카시오 fx-570EX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계산을 하던 도중 실수로 ON 버튼을 눌러서 계산이 지워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새롭게 적용된 디자인이었다.

 

사실 '카시오 fx-570EX 모델'과 '카시오 fx-991EX 모델'중에서 어떤 것을 구매할지 오랜 시간 고민했었다.

그러나 두 모델의 기능적인 면에서의 차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단지 fx-991EX의 경우 태양열 충전 기능이 있다는 정도의 차이만 존재했다.

사실 많은 사용이 필요로 하지도 않을뿐더러 계산기 자체가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태양열 충전 기능까지 있는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이전에 사용하던 계산기의 경우도 몇 년을 사용했는데도 배터리를 1번밖에 교체하지 않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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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에 종사하고 있는 대학생부터 직장인 또는 대학원생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계산기 중에서,

기본적인 기능들이 모두 탑재되어있고 가성비 좋은 계산기를 찾는다면 카시오 fx-570EX를 적극 추천한다.

 

본 포스팅은 상품을 직접 구입 후 작성한 진솔한 구매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