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복 입을 때 팁 아닌 팁

실험할 때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실험복을 입어야 한다. 실험복에 대한 약간의 팁이라면 팁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적어보려고 한다.

1. 이공계 대학원생이고 실험과목으로 인해 실험복을 입어야 한다면 웬만하면 자기 실험복은 구입해두자. 어차피 대학 내내 입어야 할 거라면 대학 내내 빌리지 말고 사놓고 입는 것이 편하다.

2. 또한, 가끔 실험복을 빌리고 빌려주다보면 어느샌가 내 실험복이 사라지고 없는 경우가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실험복을 처음 구입할 때 자수로 자신의 이름을 새겨놓는 것을 추천한다.

3. 실험복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때 꼭 한글로만 새겨야 하는 것도 아니고 한글로만 새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즉, 영어로도 새길 수 있다. 참고하자.

4. 실험복 옷 소매는 시보리가 없어 보통 크게 나오는 편인데, 이 부분이 오히려 성가신 경우가 있다. 그럴 땐 실험복 위에 팔토시를 하자. 훨씬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다. 그리고 잘 찾아보면 토시형 실험복도 있기는 하다.

5. 실험복 안에 맨투맨티나 후드티를 입으면 실험복을 입을때도 불편하고 실험복 입고 나서 움직이는데도 조금 불편할 수 있다.

6. 실험복 세탁은 세탁소를 이용하자. 어찌되었든 시약에 오염된 옷이기 때문에 집에서 세탁하게 되면 일상복들도 모두 시약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실험복이 너무 심하게 오염되었다면 그냥 버리고 새로 구매하자.

7. 잘 찾아보면 여름용 실험복이라고 살짝 얇게 나온 실험복이 있다. 여유가 된다면 여름용 실험복을 사도 좋지만 요즘 실험실에 에어컨이 잘 나오니 굳이 사지 않아도 좋다.

8. 가끔 잘 찾아보면 흰색 가운이 아니라 분홍색, 하늘색 실험복이 있는 듯하다. 자신의 튀는 개성을 이렇게 표현해보면 대학시절 좋은 추억을 남길 수도 있을 것이다.

9. 실험복은 의사 가운처럼 오픈하고 입는 가운이 아니다. 시약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꼭 실험복의 단추를 잠그도록 하자.

10.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다리와 발에 구멍내고 싶지 않으면 실험 시엔 긴 바지와 앞 코가 막힌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